김병욱님께서 지은 오늘부터 개발자에 대한 책 리뷰이다.
21년 11월, 자바 웹 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.
또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게 두려웠던 것 같다.
'이전에도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, 새로운 분야에서는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까.'
지금도 이 생각이 아주 떠나지는 않은 것 같다.
아무튼 이런 생각들로 괴로움이 많았을 때,
비전공에 전혀 다른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의 책을 통해 용기를 넘어서서 내 진로에 대한 작은 확신을 얻을 수 있었고,
국비 과정 동안의 공부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습득할 수 있었다.
자신의 길에 대해 궁금함이 생길 때는
이미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사람이 아니라 바로 앞을 걸어간 선배의 말을 들으라는 말이 있다.
이 책은 수많은 비전공 개발자 후배들에게 몇 발자국 앞을 미리 걸어간 선배가 해 주는 이야기 같은 책이다.
내가 느낀 책의 최대 장점은,
과정 시작 전 공부 방향성을 미리 확실하게 잡아 놓을 수 있어서
'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을까?'라고 의심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.
이게 정말 크다.
최근 2주 동안 배운 내용이 멘탈을 바사삭 부숴 놓을 만큼
어렵고 중간 중간 이마를 쓸어올리며 한숨 쉬게 만들정도로 고되기 때문이다.
만약, 공부 방향성까지 의심된다면, 나의 멘탈은 아마 산산조각 났을 것이다.
그래서 참 고마운 책이다.
개발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.